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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설립 및 발전

 

용문산 정기가 동북으로 뻗쳐 도일봉을 이루고 그 맥이 닿은 산수 좋은 지역, 단월은 단위상으로는 면적이 넓으나 농경지가 11% 밖에 없어 영세농민이 주를 이루었고, 어려운 가정 경제와 지역 여건으로 배움의 길을 잇지 못하는 어린 소년, 소녀들이 많았다.

일찍이 이런 빈곤을 겪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이 지역 사회의 유지 박호준 선생이 뒤늦게 한의학을 공부하여 면소재지에 「신한의원을 개원(1956.3.29)하여 지역주민에게 의술을 베풀며 2세 교육의 큰 뜻을 세워왔다.

교육 흥국의 확고한 신념을 갖고 1964년 3월 학교 설립을 위해 서울에 있는 사재 소유 가옥을 매각 처분하여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보룡리 395번지에 대지 3,050평을 확보하고, 그 해 가을에 가교사를 착공하였으나 재정난에 봉착하여 농협에서 담보 대출을 받아 연말에 준공하고, 1965년 2월 27에 단월농업기술학교로 3학급을 인가 받고 3월 2일 신입생 45명을 입학시켜 1965년 4월 2일에 개교하기에 이르렀다.

개교 이후 5년 동안 학생들을 무료로 가르치고 신한의원 수익금으로 교사들의 생계유지비를 지급하였으며, 늘어나는 학생 수 문제와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학교법인 설립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학부모와 친지, 지역사회 유지, 지역단체장들의 성원에 힘입어 사유재산을 헌사하고 무안 박씨 종중회의 지원을 받아 학교법인 송림학원」을 구성하고 단월중학교 6학급을 인가 받았다.

설립이래 「상록수 얼을 지닌 전교직원 및 학생의 봉사활동으로 학교 환경 개선에 주력했으며, 1968년 3월부터 美 8軍으로부터 시멘트와 철근을 원조 받고, 군(軍) 기관의 공병장비 지원을 받아 교사 4교실을 신축하게 되었다. 부족한 학교 운영비를 자족시키기 위해 종중 재산 임야 3만평을 전답으로 개간하여 학교 실습지로 이용 자활의 기반을 닦고 노력한 결과 1970년 1월 12일 학교법인 송림학원으로 6학급을 인가 받았다.

▲애국 경친하는 도의 확립 ▲성실 자립하는 국민 배양의 설립이념으로 육영사업에 전념하여 1976년 12월 22일 9학급 증설인가를 받아 대내외적으로 명문 사학의 자리를 고수하게 되었다.